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 “코스피가 올랐다 내렸다” 하는 이야기가 빠지지 않죠. 주식부터 채권, 금, 부동산까지… 어느 것 하나 마음 편히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생각이 들곤 합니다. 특히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자라면, “대체 어디에 돈을 넣어야 안전하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끝이 없을 거예요.
그런 분들을 위해,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홍춘욱 저자의 『거인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거인’이라 불리는 성공한 투자자들이 어떻게 자산을 배분하고 돈을 굴리는지, 역사적 자료와 구체적 사례를 바탕으로 친절히 설명해주는데요. 덕분에 “이제 주식에만 올인하는 건 위험하겠군”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오늘은 이 책에 담긴 핵심 내용과, 왜 지금 이 시점(2025년 3월 기준)에도 여전히 읽어야 할 책인지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그럼, 거인들의 돈 굴리기 비법을 하나씩 따라가 볼까요?
1. 한 바구니에 달걀을 담지 말라!
예로부터 흔히들 “한 바구니에 달걀을 모두 담지 말라”고 하죠. 이 말은 투자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주식 시장이 좋을 때는 모두가 너도나도 주식을 사지만, 시장이 한 번 꺾이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거인의 포트폴리오』는 “분산투자가 가장 안전하고도 확실한 방법이다!”라고 강조합니다. 주식, 채권, 금, 부동산, 그리고 요즘 떠오르는 리츠(REITs)나 ETF 같은 자산들까지 적절히 섞어서 담아두면, 한쪽이 폭락해도 다른 쪽이 방어막이 되어 주거든요. 마치 큰 파도를 만나더라도 여러 개의 보트가 함께 있으면 침몰을 피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비유할 수 있겠죠.
물론, 분산투자라고 해서 아무 자산이나 막 고르면 안 되겠죠? 홍춘욱 저자는 “역사적으로 검증된 자산에 집중하되, 서로 다른 변동성을 지닌 것들을 조합하라”고 말합니다. 즉, 한쪽이 오를 때 다른 쪽이 떨어지는 식으로 서로를 보완하는 모습을 찾아내는 거예요.
2. 주식만 바라보지 말고, 채권도 활용하라
주식에만 투자하면 수익률을 크게 낼 가능성도 있지만,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반면 채권은 주식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으로 알려져 있죠. 그래서 거인들은 주식과 채권을 일정 비율로 섞는 방법을 자주 사용합니다.
책에서도 언급되는 유명한 전략 중 하나가 '60 대 40 포트폴리오'(주식 60%, 채권 40%)인데요. 이는 주식이 상승 국면일 때는 주식 비중이 이익을 극대화해주고, 하락 국면이 닥쳐도 채권 쪽에서 방어막을 구축해 주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완충 역할을 하는 거죠.
예를 들어, 2023년~2024년에 전 세계적인 금융 변동이 심화되었을 때, 오히려 채권 수익률이 주식보다 나았던 시점이 종종 있었어요(물론 시장 상황마다 다르니 늘 그런 건 아니지만요!). 이런 식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균형을 잡아주는 힘이 채권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3. 금과 부동산,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자산
주식과 채권만으로도 어느 정도 분산이 되긴 하지만, 많은 투자 고수들이 포트폴리오에 금을 추가해 두는 이유도 빼놓을 수 없어요. 전 세계 경제가 불안정할 때, 금은 ‘안전자산’의 상징처럼 여겨지면서 가치가 오르는 경향이 강하거든요. 특히 “화폐 가치가 떨어진다”는 공포가 커지는 시기에는 금값이 치솟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부동산도 장기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따라잡는 자산이기 때문에,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리츠(REITs) 같은 간접투자 방식도 소개하는데,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기 힘든 개인 투자자에게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어요.
“내 주변에 집값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 하는 분들도 많죠? 그렇다면 소액으로도 꾸준히 부동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리츠나 부동산 ETF 같은 상품을 눈여겨보시라는 게 저자의 조언입니다.
4. 복리의 마법,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자
사실 어떤 투자든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노리다 보면 위험성이 너무 커집니다.
오히려 거인들의 시각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복리의 마법을 제대로 활용하자!”에 맞춰져 있어요.
가령 연간 5~10% 정도의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그 이익을 다시 재투자해 복리를 쌓아간다면? 5년, 10년이 지난 뒤에는 예상보다 훨씬 큰 수익이 만들어지더라는 거죠.
이게 바로 ‘거인들이 걸어온 길’이라는 겁니다. 무리하게 단타를 치며 고생하기보다는, 검증된 자산에 시간과 함께 투자한다는 건데요. 이런 방식은 특히 직장인이나 바쁜 사업가처럼 매일매일 시장을 쳐다볼 수 없는 분들에게도 제격이에요.
『거인의 포트폴리오』는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라는 핵심 개념을 통해, 어떻게 하면 시장이 출렁일 때도 내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꾸준히 불려나갈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투자는 그냥 주식 몇 종목 사놓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자산을 조합해 나만의 투자 지도를 만들어가는 것”임을 깨닫게 되죠.
다른 사람들이 “이번에는 주식이 대세야!” 혹은 “부동산을 놓치면 바보!”라고 외칠 때도, 나만의 원칙과 배분 전략이 있다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투자 멘탈’이 아닐까 싶어요.
투자 지식이 많든 적든, 이번 기회에 『거인의 포트폴리오』를 읽으며 내 자산을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건물주, 주식 부자, 연금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시간이 필요한 법!
지금부터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분산투자와 장기투자의 길을 걸어보세요. 언젠가 여러분도 거인의 어깨 위에서 당당히 세상을 내려다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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