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봉∙제갈현열 『돈 공부는 처음이라』 리뷰: 재테크 입문자를 위한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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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및 경제 관련 서적 리뷰

김종봉∙제갈현열 『돈 공부는 처음이라』 리뷰: 재테크 입문자를 위한 필독서

by 마법고양이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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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유독 재테크와 경제 관련 이야기가 도처에서 쏟아지는 것 같아요. SNS나 인터넷 기사에는 ‘주식으로 몇 배 수익을 올렸다’는 자극적인 문구가 가득해서, 돈 모으기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괜히 기가 죽을 때도 많으시죠. 저 역시 예전에 “나만 이렇게 뒤처지는 게 아닐까?” 하는 조급함 때문에, 마음만 앞서서 무언가를 시도하다 실패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재테크에 막 발을 들이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김종봉, 제갈현열 작가의 『돈 공부는 처음이라』인데요. 2025년 지금도 여전히 입문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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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현실적’이라는 점이에요. 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어려운 경제 용어들부터 배우기 시작하면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게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먼저 ‘왜 돈을 다루는 기본 지식이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함께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이를테면, 자꾸만 지갑이 얇아지는 이유가 단순히 소득이 적어서가 아니라,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몰라서 벌어지는 일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지요.

책의 초반을 읽다 보면, 우리가 흔히 놓치고 있는 지출 습관과 의식 없는 소비가 얼마나 많았는지 깨닫게 됩니다. 일상적으로 커피 한 잔, 인터넷 쇼핑, 작은 택시비 같은 것들이 모여서 결국은 꽤 큰 금액이 되어버리거든요. 이 책에서는 이를 ‘내게 가치를 주는 지출인가?’라는 질문으로 간단히 구분해보라고 조언합니다. 혹시 허투루 새어나가는 돈은 없는지, 작은 투자 기회라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볼 수 있다는 거예요.

특히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계획적 지출 습관’은 돈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통장, 카드, 현금 흐름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정리해두면, 현재 재무 상황이 한눈에 들어오니까요. 저자들은 이런 습관이야말로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목돈을 마련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합니다.

주목할 부분은 이 책이 단지 이론이나 통계 수치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를 두루 다루면서,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카드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 폭주했던 소비 습관”이라든가, “버는 돈보다 훨씬 큰 대출을 받아서 허덕이던 시기” 등이 실제 경험담처럼 서술되어 있죠. 이런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나만 이렇게 실수하는 게 아니구나” 하며 위안을 얻으면서도, 동시에 “저렇게 하면 진짜 위험하구나”라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또한 책에서는 ETF, 펀드, 주식 등 각종 투자 방법에 대한 간단한 해설도 친절하게 제공해요. 처음 보는 용어들에 지레 겁먹지 말라고 “차근차근 읽다 보면 전혀 어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주는데, 그 덕분에 투자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씩 옅어집니다. 무엇보다 “큰 수익을 내려고 무리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나만의 방식으로 목돈을 불려가보자”는 저자들의 철학이 일관되게 느껴지는 게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돈이란 결국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수단”이라는 시각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뭔가?”, “왜 돈을 모으고 불려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해보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주죠. 그래서 책을 덮고 나면 단순한 경제 지식 이상으로, 삶의 방향성까지 곱씹어보게 되는 계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책을 읽은 후, 많은 독자들이 “월급 통장을 따로 두고 저축통장을 여러 개로 나눠서 관리하기 시작했다”, “ETF 투자가 꼭 어려운 게 아니더라” 같은 후기를 남기곤 하죠. 저 역시 “평소 무의식적으로 썼던 돈을 조금만 의식적으로 아끼면, 의외로 목돈 마련이 가능하겠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적절한 투자는 선택이고, 어디까지나 원금 보호나 위험 관리도 중요하지만, 일단 시작해보는 습관 자체가 우리를 한층 더 ‘돈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듯해요.

결론적으로, 『돈 공부는 처음이라』는 입문자에게 정말 딱 좋은 재테크 길라잡이입니다. 복잡한 통계나 어려운 경제이론 대신, 현실 속에서 흔히 겪는 ‘돈 문제’를 친근하게 풀어내니까요. 읽고 나면 “지금 당장 월급명세서부터 다시 살펴볼까?” 하는 작은 실행 의지가 마구마구 솟아오릅니다. 결국 돈 공부라는 것도 조금씩 몸에 배야 하는 습관이니까, 시작 자체를 유쾌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좋은 동반자가 되어주는 거죠.

그리고 혹시나 “이미 재테크를 조금 알아, 나름 공부 중이야” 하는 분이라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기본을 탄탄히 다지고 자신만의 원칙을 세울 기회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식과 펀드, 부동산까지 모두 통틀어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내가 왜 투자하는가?’라는 목적의식을 갖는 것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돈이라는 것은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자유롭게 해주는 도구”라는 사실을 거듭 상기시켜줍니다.

글을 마치며, 돈 공부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작은 변화는 분명히 일어납니다. 통장 잔고가 두둑해지는 건 보너스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건 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도 앞으로 더 풍요로운 일상을 꿈꾸며, 작은 걸음을 한 번 내디뎌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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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독서 후기와 서평을 블로그에 올려보려 해요.
일단은 비정기적으로 매일 한 편씩 작성해볼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구독자가 점점 많아져 더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신다면,
매주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리뷰를 올리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답니다.
이제 시작단계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으로 점차 성장하는 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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